샌더스의 끝나지 않은 도전 "부와 소득불평등 문제 함께 풀자"

인디아나 경선 역전승 후 " 마지막 한 표까지 싸우겠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5/04 [14:18]

샌더스의 끝나지 않은 도전 "부와 소득불평등 문제 함께 풀자"

인디아나 경선 역전승 후 " 마지막 한 표까지 싸우겠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5/04 [14:18]

자칭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경제 불평등 타파를 주창한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은 3일(현지시간) 경선은 끝나지 않았다며 인디애나 승리를 자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후보는 이날 인디애나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AP통신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엄청난 역전승을 거뒀다"며 "다가오는 날들에 더 많은 승리를 기대한다"며 "클린턴 캠프는 경선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틀렸다"고 강조했다.

 

샌더스는 힘겨운 언덕을 오르고 있지만 승리를 위한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다며 마지막 한 표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샌더스 유세장은 여전히 구름 인파. 샌더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인디애나 경선이 치뤄지는 3일 캔터키 주 루이빌의 한 강변 공원에서 열린 선거 유세 중에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2016년 5월 3일, 미국 루이빌  ⓒ로이터


이날 인디애나주 프라이머리 직후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유세를 벌인 샌더스는 수천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는 미국의 미래,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우리 캠페인은 겨우 1년전 시작됐다. 처음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버니는 착해.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넘기곤 하지. 그러나 어쨌든 비주류 후보일 뿐이야라고 말했었다"며 "그런데 봐라. 지난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린 지금까지 17개의 프라이머리와 코커스에서 이겼고 900만표 정도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로 흥분되는 것은 계속되는 프라이머리와 코커스에서 우리가 45세 이하 유권자들 사이에서 매번 이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게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미국의 미래와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샌더스는 "내가 대통령 후보에 나선 이유는 우리가 세계 역사상 가장 잘사는 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제가 형편없고 새로운 소득과 부는 상위 1%로만 가기 때문에 대부분 미국인들은 그걸 모르고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와 소득불평등 문제는 우리 시대에 중요한 도덕적 문제이자 경제적 문제이고 정치적 문제이다. 함께 이 문제를 풀자"고 지지자들을 향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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