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태양의 후예’ 송중기, 뜨거운 연기열정 갖춘 진정한 배우!

유시진 캐릭터 완벽 소화, 군 제대 후 복귀작 통해 신드롬적인 인기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6/04/20 [10:54]

[인터뷰]‘태양의 후예’ 송중기, 뜨거운 연기열정 갖춘 진정한 배우!

유시진 캐릭터 완벽 소화, 군 제대 후 복귀작 통해 신드롬적인 인기

박동제 기자 | 입력 : 2016/04/20 [10:54]
▲ 배우 송중기 <사진출처=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배우 송중기가 제대 후 첫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를 무사히 마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송중기는 지난 14일 방송된 마지막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장난스럽지만 진중하고, 책임감 강한 유시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 송중기는 언제나처럼 명예로운 군인의 모습과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송혜교(강모연 역)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과 구원(진구-김지원)커플 모두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8.8%(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중 송중기는 직설적이면서도 담백한 돌직구 ‘총알고백’과 설렘과 동시에 힐링을 선사하는 전매특허 ‘심쿵농담’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인류애를 보여주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이번 작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

 

송중기는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캐릭터, 신드롬적인 인기, 근황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다음은 송중기와의 일문일답.

 

▲ 배우 송중기 <사진출처=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태양의 후예’ 방송 후 여러 분야에서의 언급.

 

‘태양의 후예’ 방송 후 여러 분야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저는 배우로서 앞으로도 연기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언급이된 만큼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고, 그만큼 부담감을 느끼지 않나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하는 배우가되도록 힘쓰겠다.

 

-송중기의 실제 연애 스타일.

 

‘태양의 후예’에서 제가 맡은 유시진이라는 인물을 통해 여자가 좋아하는 포인트를 알게되지 않았나 생각한다(웃음).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유시진 캐릭터를 좋아한 이유를 알겠더라. 김은숙 작가님이 만든 인물이지만, 이번에 연기하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유시진과 비슷한 점? 그랬다면 아마 제가 더욱 큰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웃음). 사실 유시진은 김은숙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판타지적인 인물아닌가. 물론 있을 수도 있지만,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더욱 판타지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태양의 후예’ 후 큰 인기.

 

초심에 대해서는 제 스스로도 많이 하는 질문이다. 최근 홍콩 프로모션에서 인기를 실감하기는 했지만, 아직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도 해야하지만, 초심이 그대로라면 배우로서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변하지 말아야겠지만.

 

많은 분들이 한류스타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그대로고 아직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본다. 한류스타라는 타이틀에 대해선 송혜교 씨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 선배님의 행동을 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실 ‘한류스타’는 제가 아닌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이광수 씨이지 않을까 싶다(웃음).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대사.

 

‘태양의 후예’ 대사를 좋게 보거나 나쁘게 보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개인의 취향차이이지 않을까 싶다. 작가님께서 주신 ‘태양의 후예’ 대사를 연기하면서 제 스스로는 큰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

 

저는 평소에도 매니저, 스태프, 친구들과 있을때도 그들의 단점을 제 장점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연기는 합동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제 장점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불사조 캐릭터 유시진.

 

유시진은 불사조가 맞는 것 같다. 정말 많이 살아돌아오더라(웃음). 하지만 그 점은 제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었다. 저는 ‘태양의 후예’는 멜로가 중점인 작품이라 생각했고, 작가님들이 써준 다양한 상황들에 집중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

 

사적으로도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는 정말 많다. 최근 광고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한 케이블 채널에서 ‘태양의 후예’를 하루종일 틀어주더라. 제가 했던 대사지만, 다시보니 새롭게 다가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제가’라는 대사는 감정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작가님들의 대단함을 느꼈던 것 같다.

 

-해보고 싶은 캐릭터.

 

연기 욕심이 많은 배우라 너무 많다. 그동안 일제시대 배경을 꼭 하고 싶었는데, 지금 촬영중인 영화 <군함도>를 통해 그 부분을 이뤘다. 그리고 앞으로는 제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서늘한 느낌의 캐릭터도 연기하고 싶은 바람이다. 서늘함을 극대화시켜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보고싶다.

 

-9년차 배우. 신인시절 목표. 

 

급히 올라간다기 보다는 차근차근 올라가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본다면 목표를 이룬 것도 같지만, 아직도 목표이지 않나 생각한다. 제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배우다보니 더욱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 목표가 게속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광수 요청시 카메오 출연.

 

이광수 씨가 ‘태양의 후예’ 카메오로 출연해줬는데, 진짜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광수 씨가 카메오 쪽으로 많이 소비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아무래도 친한 친구다보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사실 이광수 씨가 제 복귀작이다보니 도와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배우 송중기 <사진출처=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브레이크뉴스


-장르에 대한 도전.

 

장르, 캐릭, 역할의 크기는 절대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뿌리깊은 나무’, ‘성균관 스캔들’ 등 제가 해왓던 작품들이 배우 송중기에게 큰 일깨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다양하고 많은 피드백이 왔을때 기쁨이 크더라. 내가 그 역할에 기쁨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외에 다른 것들은 다음이지 않나 싶다. 그런점에서 <군함도>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

 

-군인 역할이 어울리는지.

 

잘 어울릴지도 몰랐고, 군인 역할을 할 줄도 몰랐다. 군대를 안갈 줄 알았는데, 나이가드니 군대에 가더라. 군인 역할이라고 해서 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태양의 후예’는 시나리오가 재밌었고, <군함도> 역시 대본이 참 매력적이었다.

 

<군함도>는 현재 준비중인 작품이라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하지만 다른 인물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약간은 다른 모습이 나올 것 같아서 엄청 설레고 있다.

 

-이상형.

 

이상형은 언제나 변함없이 현명한 여자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중여하다고 생각한다.

 

-액션연기.

 

본격적인 액션연기는 처음인데, 정말 어렵더라. 부족한점을 알기 때문에 무술팀을 괴롭히며 공을 들였는데 쉽지는 않더라. 다음에 또 액션연기를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예능 계획.

 

언제든 열려 있다. 그리고 그중에사도 ‘런닝맨’은 신인시절 제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 때 받아준 프로그램이라 항상 열려있는 것이 맞다.

 

-마지막 인사.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다보니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항상 송중기라는 배우의 색깔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배우 송중기가 되겠다. 큰 사랑 다시 한번 감사하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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