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오는 3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삼척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삼척 정월대보름제는 삼척지역 최대의 전통 민속문화 축제로서 삼척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기줄다리기(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를 비롯해 달집태우기, 망월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 8종, 세시풍속체험 및 강원우리술 선발제전 등 부대행사 6종, 제례행사 4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제에 앞서 지난 2월 24일 신에게 바치는 술을 빚는 신주빚기 행사를 시작으로, 3월 4일과 5일에는 두타산신을 모시는 산신제를 비롯한 지신제, 천신제, 해신제 등 제례행사가 이어진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 3월 5일에는 1300년 전통의 별신굿이 재현되고,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및 육군 23사단 장병 등이 참가하는 속닥기줄다리기, 중기줄다리기 및 대기줄다리기가 펼쳐지고, 개막식 행사 및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6일에는 망월놀이, 달집태우기, 윷놀이 대회 등 풍성한 민속행사와 함께 정월대보름 가요제가 열리고, 7일에는 관내 및 연고팀, 자매결연도시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하는 “2015 정월대보름제 삼척기줄다리기대회”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에는 기줄다리기대회 등 각종 시상금을 “삼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지역의 민속놀이를 원형대로 재현해 단순한 민속축제가 아닌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척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