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성년식인 ‘제14회 관례(冠禮)․계례(笄禮) 행사’가 19일(월) 오전 10시 30분 죽서루 경내에서 거행되었다. ‘제14회 관례․계례 행사’는 삼척문화원 부설 ‘삼척시전례연구회’가 집례하며, 삼일고등학교 학생 20명(남10, 여10)이 참여하여 우리의 전통 성년식을 재현했다. 관자인 남학생 10명, 계자인 여학생 10명이 입장해 절을 하고, 어른이 입는 세 가지 복장을 차례대로 갈아입는 삼가례(三加禮),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술과 차를 내려주는 초례(醮禮)는 조선시대에 행해지던 성년 의식에서 원형을 따왔고, 의식은 관자빈(관자의 주례)과 계자빈(계자의 주례)이 행했다. 전통성인식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 예절을 계승 보존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가 뒤따른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강원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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